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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10월 18일

최악의 해, 다음 해에는?

S&P 500이 1928년부터 떨어진 해와 그다음 해. 유럽·영국·일본·한국 지수도 같이 봤습니다.

S&P 500은 1928년부터 2025년까지 98년 중 30번 떨어진 해로 끝났습니다 (보합 2번). 그럼 떨어진 다음 해에는 어땠을까요? 30번 중 21번(70%)은 올랐고, 다음 해 수익률의 중간값은 +16.8%였습니다. 전체 해의 중간값(+11.6%)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.

S&P 500 연간 수익률 (1928~2025)

1928: +37.9%1929: −11.9%1930: −28.5%1931: −47.1%1932: −14.8%1933: +44.1%1934: −4.7%1935: +41.4%1936: +27.9%1937: −38.6%1938: +24.6%1939: −5.2%1940: −15.1%1941: −17.9%1942: +12.4%1943: +19.4%1944: +13.8%1945: +30.7%1946: −11.9%1947: 0.0%1948: −0.7%1949: +10.5%1950: +21.7%1951: +16.4%1952: +11.8%1953: −6.6%1954: +45.0%1955: +26.4%1956: +2.6%1957: −14.3%1958: +38.1%1959: +8.5%1960: −3.0%1961: +23.1%1962: −11.8%1963: +18.9%1964: +13.0%1965: +9.1%1966: −13.1%1967: +20.1%1968: +7.7%1969: −11.4%1970: +0.1%1971: +10.8%1972: +15.6%1973: −17.4%1974: −29.7%1975: +31.6%1976: +19.1%1977: −11.5%1978: +1.1%1979: +12.3%1980: +25.8%1981: −9.7%1982: +14.8%1983: +17.3%1984: +1.4%1985: +26.3%1986: +14.6%1987: +2.0%1988: +12.4%1989: +27.3%1990: −6.6%1991: +26.3%1992: +4.5%1993: +7.1%1994: −1.5%1995: +34.1%1996: +20.3%1997: +31.0%1998: +26.7%1999: +19.5%2000: −10.1%2001: −13.0%2002: −23.4%2003: +26.4%2004: +9.0%2005: +3.0%2006: +13.6%2007: +3.5%2008: −38.5%2009: +23.4%2010: +12.8%2011: 0.0%2012: +13.4%2013: +29.6%2014: +11.4%2015: −0.7%2016: +9.5%2017: +19.4%2018: −6.2%2019: +28.9%2020: +16.3%2021: +26.9%2022: −19.4%2023: +24.2%2024: +23.3%2025: +16.4%1930194019501960197019801990200020102020

진한 막대: 가장 크게 떨어진 5개 해

가장 나빴던 5개 해, 그 뒤

연도그해다음 해이후 3년 누적
1931−47.1%−14.8%+17.0%
1937−38.6%+24.6%+0.3%
2008−38.5%+23.4%+39.2%
1974−29.7%+31.6%+38.7%
1930−28.5%−47.1%−35.0%

5개 해 중 3번은 다음 해에 바로 올랐습니다. 예외는 1930·1931년으로, 다음 해에도 또 떨어졌습니다. 3년을 놓고 보면 5번 중 4번이 플러스였습니다.

다른 시장도 그랬을까?

지수기간떨어진 해다음 해 오름다음 해 중간값
S&P 5001928–202530/9821/30 (70%)+16.8%
유로스톡스 502008–20256/185/6 (83%)+19.9%
독일 DAX1988–202510/388/10 (80%)+22.1%
영국 FTSE 1001985–202511/418/11 (73%)+13.6%
일본 닛케이 2251966–202520/6011/20 (55%)+8.0%
코스피1997–20259/299/9 (100%)+29.2%

기록이 짧은 지수는 떨어진 해 자체가 적어서(유로스톡스 50은 2008년부터) 비율이 크게 흔들립니다. 숫자가 적은 칸은 가볍게 보세요.

예외: 오래 걸린 회복

반등이 늘 빨랐던 건 아닙니다. 일본 닛케이 225는 1990년 −38.7% 떨어진 뒤, 1989년 말 수준을 연말 종가로 다시 넘는 데 34년이 걸렸습니다. "떨어지면 곧 오른다"는 평균의 이야기이지, 모든 시장·모든 시기에 맞는 규칙은 아닙니다.

어떻게 계산했나

  • 연간 수익률 = 전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 → 그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. 진행 중인 올해는 뺐습니다.
  • 가격 지수라 배당은 빠져 있습니다 (배당을 넣으면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). DAX는 배당을 다시 넣은 지수입니다.
  • 물가 상승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.
  • 출처: S&P 500, 유로스톡스 50, 독일 DAX, 영국 FTSE 100, 일본 닛케이 225, 코스피 (Yahoo Finance)

운영자 생각

2024년 8월 5일, 코스피가 하루에 8.77% 떨어진 날 저도 시장에 있었습니다. 넣어 둔 돈이 0원이 되는 건 아닌지, 지금 방향이 맞는지 계속 되묻게 되더군요. 그래도 미리 정해 둔 대로 조금 샀습니다. 그날 남은 건 기회가 와도 현금이 없으면 잡을 수 없다는 것, 그래서 평소의 저축이 곧 준비라는 것이었습니다.

반대 경험도 있습니다.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산 중국 빅테크 주식이 70% 가까이 떨어졌고, 원하지 않던 장기 보유가 됐습니다. 위 표의 숫자는 평균이고, 내 계좌가 그 평균을 따라간다는 보장은 없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. 그 뒤로는 한 번의 대박보다 꾸준한 중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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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준 2026년 10월 27일. 과거 수익률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